아비트라지(차익거래)란?
아비트라지(arbitrage)는 같은 자산이 서로 다른 시장에서 다른 가격에 거래될 때,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 파는 전략입니다. 암호화폐는 거래소마다 독립된 수요·공급으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격차가 상시 발생합니다. 크게 세 가지 경로가 있습니다.
- 국내↔해외 — 업비트·빗썸과 바이낸스·OKX 등의 가격 차이. 김치프리미엄이 여기서 나옵니다.
- 국내↔국내 — 업비트와 빗썸 사이의 가격 차이. 폭은 작지만 전송이 빠르고 환율 변수가 없습니다.
- 해외↔해외 — 바이낸스와 MEXC, Gate.io 등 해외 거래소 간 격차. 소형 알트코인에서 크게 벌어집니다.
김치프리미엄(김프)이란?
같은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될 때 그 비율을 김치프리미엄이라고 부릅니다. 반대로 국내가 더 싸면 역프리미엄(역프)입니다. 계산은 간단합니다.
김프(%) = ( 국내가격 ÷ (해외가격 × 환율) − 1 ) × 100
김프가 양수면 해외에서 사서 국내로 보내 파는 방향, 역프면 국내에서 사서 해외로 보내 파는 방향이 성립합니다. 원화 입출금 규제, 국내 투자 수요, 환율 변동이 김프를 움직이는 주요 변수입니다.
겉 수익률의 함정: 실제로 빠지는 비용 4가지
김프 3%가 떠도 3%를 벌 수 있는 게 아닙니다. 다음 비용이 순서대로 빠집니다.
- 거래 수수료 × 2 — 매수 거래소와 매도 거래소 양쪽에서 발생. 국내 0.04~0.05%, 해외 0.1~0.2% 수준.
- 온체인 출금 수수료 — 코인을 거래소 간 옮길 때 코인 단위로 차감되는 고정비. 포지션이 작을수록 비율 부담이 커져 손익분기 최소 진입금이 생깁니다.
- 슬리피지 — 표시 가격은 최우선 호가 1줄일 뿐. 금액이 커질수록 호가창 깊숙이 체결되며 평균 단가가 나빠집니다. 소형 알트는 겉 수익률 +10%가 호가 반영 후 마이너스로 뒤집히는 일이 흔합니다.
- 전송 중 가격 변동 — 코인이 이동하는 몇 분~몇십 분 동안 가격이 움직이면 차익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. 이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 헷지 아비트라지입니다.
시세갭 대시보드의 순수익%는 1·2번을 자동 차감한 값이고, 체결가능·실효% 컬럼은 3번(호가창 슬리피지)까지 시뮬레이션한 값입니다. 4번은 헷지 전략으로 대응합니다.
심화 가이드
🔒 헷지 아비트라지 완전 가이드
선물 숏으로 전송 중 가격 변동을 제거해 차익을 고정하는 전략. 펀딩비·수수료·APR 계산까지.
📋 코인별 출금 수수료·전송시간 비교표
업비트·빗썸·바이낸스·비트겟 출금 수수료와 평균 전송시간. 4시간 주기 자동 갱신.
🧮 김프 계산기
투자금 기준 실제 순수익 계산. 실시간 시세 자동 입력, 수수료·출금비 반영.
핵심 용어 사전
- 김프 / 역프
- 국내가 해외보다 비싸면 김치프리미엄(김프), 싸면 역프리미엄(역프).
- 순수익(net)
- 가격 차이에서 양쪽 거래 수수료를 차감한 수익률. 시세갭 표의 기본 정렬 기준.
- 슬리피지(slippage)
- 주문 금액이 커지며 호가창을 파고들 때 표시 가격 대비 나빠지는 평균 체결 단가의 차이.
- 실효 수익률
- 순수익에서 슬리피지까지 차감한, 특정 포지션 규모 기준의 실제 기대 수익률.
- 손익분기 최소 진입금
- 고정비인 출금 수수료를 상쇄하려면 최소 얼마 이상 넣어야 하는지의 기준 금액.
- 펀딩비(funding fee)
- 무기한 선물에서 롱·숏 사이에 주기적으로 오가는 정산금. 헷지 전략의 수익·비용 요소.
- 매수벽(bid wall)
- 호가창의 특정 가격대에 몰린 대량 매수 잔량. 매도 체결의 안전판 역할.
자주 하는 실수
- 입출금 상태 미확인 — 프리미엄이 크게 벌어진 코인은 지갑 점검·입출금 정지인 경우가 많습니다. 진입 전 반드시 양쪽 거래소 입출금 상태를 직접 확인하세요.
- 표시 가격만 보고 진입 — 24시간 거래량이 작은 코인은 호가가 얇아 실제 체결가가 크게 다릅니다.
- 출금 수수료 무시 — 소액 진입에서는 출금 수수료가 수익 전부를 잠식할 수 있습니다.
- 세금·규제 미고려 — 국내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(특금법)에 따른 KYC·트래블룰 적용을 받습니다. 해외 송금 한도와 신고 의무도 확인 대상입니다.